- 27일 개장한 '용인중앙시장 별빛마당 야시장' 개장식 참석해 축사 -
- 이 시장, 야시장 곳곳 돌며 시민, 상인들과 인사하고 만나는 등 자정이 지날 때까지 소통…버스킹 무대에선 요청 받고 노래 선물 -
- 야시장, 29일 저녁 10시까지 사흘간 계속…주민 참여 ‘나도 가수다’ 예선전, 먹거리, 버스킹, 체험 프로그램,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 펼쳐져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7일 저녁 ‘제5회 용인중앙시장 별빛마당 야시장’을 찾아 시장 곳곳을 다니며 시민들과 만나 인사하고 어울렸다.
용인특례시가 후원하고 용인중앙시장 상인회가 주최·주관하는 ‘제5회 용인중앙시장 별빛마당 야시장’은 27일 오후 개장해 29일 저녁까지 이어진다.
이 시장 취임 이후인 2023년에 시작해 올해 6월 다섯 번째로 열린 용인중앙시장의 별빛마당 야시장은 매번 방문객이 늘고 프로그램도 풍성해 지면서, 중앙시장의 특성을 살린 용인시 대표 지역 행사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야시장에는 바비큐·분식·꼬치·간식류 등 먹거리 부스 16팀, 별당마켓 7팀, 브루어리 3팀, 전통주 3팀, 푸드트럭 8팀, 플리마켓 26팀, 체험마켓 2팀 등 총 65개 팀이 참여해 용인중앙시장 거리를 풍성하게 채웠다.
용인중앙시장 광장 무대와 석성교 앞 버스킹 존에서는 시간대별로 초대가수와 EDM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열려 흥겨움을 더했다.
이상일 시장은 개장식 축사를 통해 “2023년부터 중앙시장에 별빛마당 야시장을 열었는 데 상인회에서 시와 협력해서 좋은 먹거리와 재밌는 즐길거리를 제공해 주시고, 시민들도 많이 참여해 주셔서 정이 갈수록 넘치는 야시장으로 발전했다”며 “제가 지금까지 한 번도 빠짐없이 야시장에 참여하면서 느끼는 것은 시민들의 호응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는 것인데 시민 여러분들께서 이처럼 중앙시장을 지속적으로 사랑해 주신다면 중앙시장은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야시장 개장을 위해 많은 수고를 해주신 중앙시장 이순환 상인회장님과 임직원, 중앙시장과 함께 기획을 잘 해주신 시의 민생경제과 직원들, 야시장에 적극 참여해 주신 상인들, 이곳을 찾아 응원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 시장은 “시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확보한 국ㆍ도비 186억원에다 시비를 더해 모두 652억원을 4년 간 중앙시장과 주변에 투입해서 많이 바꾸는 사업을 시작했다”며 “중앙시장을 시민들의 사랑을 더 많이 받는 곳으로 바꿀테니 많이 찾아주시고 널리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 시장은 개회식을 마친 뒤 중앙시장 거리 곳곳을 다니며 거리에 마련된 테이블에 앉아 공연과 먹거리를 즐기는 시민들과 인사하고 대화하며 기념사진을 찍는 시간을 2시간 가량 가졌다.
이 시장이 거리를 도는 도중 석성교 앞 버스킹 무대에서 공연자가 노래를 요청하자 "꽃이 아름답지만 꽃보다 더 아름다운 시민을 위해 노래를 하라고 하시니 하겠다"며 가수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불렀다.
이 시장은 공연자의 인사말 요청에 “중앙시장 별빛마당 야시장이 참으로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니 행복한 마음으로 많이 즐기시면서 중앙시장을 더 많이 사랑해 주시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 시장은 시장 여러 곳을 돌고 나서 상인회와 시 관계자들과 식사를 한 다음 일부 시민들이 만나고 싶어한다는 전갈을 받고 이동해서 자정이 지날 때까지 대화하는 등 5시간 30분 가량 야시장에서 시간을 보냈다.
‘제5회 용인중앙시장 별빛마당 야시장’은 27~29일 오후 3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열린다. 중앙시장 거리에 설치된 65개의 참여 부스 외에도 28일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나도 가수다’ 예선전이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전통무용, 퓨전장구, 청소년 뮤지컬, 크로스오버 공연 등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