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배 재배 농가 25곳(11.2ha) 대상…방제약제 무상 지원, 합동 예찰 등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과수화상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7월까지 지역내 과수농가 25곳(11.2ha)을 대상으로 예찰·방제 활동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식물의 잎과 줄기, 꽃, 열매 등이 화상을 입은 듯 검게 변하며 말라 죽는 병으로 치료제가 없어 감염된 나무는 모두 매몰해야 하는 국가관리 검역 병해충이다.
![[크기변환]12. 용인특례시 과수화상병 예찰 사진.jpeg 3717431399_1747141145.1.jpeg](http://www.yongintv.co.kr/data/editor/2505/3717431399_1747141145.1.jpeg)
시는 과수화상병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예방 중심의 방제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 당일 진단·확진·조치명령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신속한 진단 체계를 마련했다.
시는 과수화상병 발생이 집중되는 5월부터 7월까지 매주 화요일을 ‘화상병 예찰의 날’로 정하고 농가의 자체 예방활동을 홍보하고 있다.
시는 매년 개화 전 1회, 개화기 중 2회 등 총 3차례 방제약제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특히 생육기 중 2회를 추가 지원해 사전 예방을 강화한다.
또, ‘병해충 예찰방제단’을 운영해 사과·배 재배 농가 25곳을 대상으로 매달 1회 이상 상시 점검하고,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총 4차례 합동 예찰도 진행할 계획이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 농가가 안심하고 과수를 재배할 수 있도록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과수화상병은 전염성이 강한 만큼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의와 의심 증상 신고는 용인시농업기술센터 원예기술팀(031-6193-1063)으로 전화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