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 “봉사로 더 따뜻한 용인 만들어 달라”-
-내년 ‘돌봄통합지원법’ 반영한 실천 중심 교육과정 운영-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18일 오후 시청 컨벤션홀에서 ‘용인시자원봉사대학 제5기 졸업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는 자원봉사대학 5기 수료생 53명이 참석해 졸업장을 수여받았으며, 이상일 시장은 일일이 졸업장과 기념품을 전달하며 수료생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졸업생들과 함께 사진 촬영에 응하며 친근하게 소통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7주간의 배움을 마치고 자원봉사대학 졸업식에서 가운을 입고 서 있는 여러분의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며, “여러분이 배운 지식과 경험이 지역사회의 온기를 더하는 실천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졸업장에 적힌 ‘사랑과 나눔, 희망과 기쁨, 행복과 동행, 베품과 보람’이라는 문장은 자원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잘 담고 있다”며, “사랑이란 나와 너 사이에 다리를 놓고, 그 다리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여러분이 이웃과 나눌 사랑도 그러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용인시자원봉사대학’은 시민 자원봉사자의 전문성과 실천 역량 강화를 목표로, 2020년부터 운영되어 온 용인특례시의 대표적인 시민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총 23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인재를 꾸준히 양성해왔다.
올해 운영된 제5기 교육과정은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보건복지부의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입법예고 내용을 적극 반영해 기획됐다. 돌봄서비스에 대한 이론적 이해와 현장 적용 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었으며, 지역사회 내 통합 돌봄 실현에 자원봉사자가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탐구하는 시간도 포함됐다.
시는 앞으로도 자원봉사 교육과정의 전문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시민이 함께 만드는 따뜻한 용인’을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